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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박영서 기자 =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이 9대에 이어 10대까지 2년 더 재단을 이끈다.

재단은 13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제10대 이사장 취임식을 했다.

최 이사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정선군 건설과장과 시설국장 등을 지냈다.

9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와 지방화를 합성한 단어) 강화와 지역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아리랑의 무형유산 가치 확산과 생활문화 기반 확립을 위한 노력은 물론, 나아가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 핵심 거점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로 정선아리랑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와 정선아리랑 전승·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