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창진 통합 재정특례 연장 건의…"균형발전 수요 여전"
기사 작성일 : 2025-02-14 16:00:02

재정특례 재연장 건의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옛 창원·마산·진해 통합(2010년)에 따른 재정 특례인 자율통합지원금의 재연장 필요성을 국회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3일 유상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시는 통합 이후 15년간 1천906억원의 자율통합지원금을 도로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투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민들의 통합 체감효과가 낮은데다 지역 균형발전 수요가 이어져 올해 말 종료를 앞둔 재정지원의 재연장이 꼭 필요하다는 게 시 입장이다.

시는 올해 연중 자율통합지원금 재연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종양 국회의원이 지난해 말 대표 발의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창원시 자율통합지원금을 3년 더 연장해 4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법안은 현재 행안위에 접수된 상태다.

시는 통합 이듬해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1천466억원을 자율통합지원금으로 받았다.

이후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해 올해까지 440억원을 더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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