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희망 울타리사업' 추진…"선제적 통합사례관리"
기사 작성일 : 2025-02-17 09:00:33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부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직접 찾아내 관리하는 '희망 울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종전에는 구가 동 주민센터에서 의뢰한 고난도 사례를 주로 담당했으나, 올해부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직접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지·보건·주거·교육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이다.

올해 주요 발굴 대상은 ▲ 긴급복지 지원 종료 후 위기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가구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중지 가구 ▲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종결 가구 ▲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복지상담 의뢰 가구 등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통합사례관리는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더 이상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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