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사 작성일 : 2025-02-17 11:00:24

전성훈 기자 = 롯데멤버스는 트렌드 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이 지난달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 4천300만 회원의 소비 데이터를 종합한 고객 세그먼트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그먼트별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동향 등의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유형의 맞춤형 보고서도 생성할 수 있다.

질의응답이 가능한 'AI챗' 기능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돼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롯데멤버스는 기대했다.

롯데이노베이트[286940]와 빅데이터 분석 AI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 이용과 연계한 보안 대책 수립 과정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롯데그룹 제휴사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앞으로 변화하는 정보기술(IT) 환경을 선제로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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