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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조근영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3일간 목포, 신안 등 서남해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발령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