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체육 3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에 362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2-19 16:00:38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올해 문화예술·문화유산·체육 3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을 위해 362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계체전 성화점화 퍼포먼스


(평창= 유형재 기자 =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모나용평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성화점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2.18

'문화와 체육으로 도민의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이라는 비전으로 신규 8개, 확대·개편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예 예술 분야의 경우 예술인 1인당 최대 3천만원 이내의 창업·경영자금 융자 지원과 예술단체 후원 매칭 지원 등 예술인 자립 지원사업, 구석구석 문화배달 등 3개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는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사업비 100억원 공약 실현의 일환이다.

문화유산 분야는 국가 유산인 철원 노동당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와 도 지정 유산 주변 현상 변경 허용 기준을 올해부터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민 불편 완화하는 등 2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체육 분야는 강원 체육 경쟁력 강화와 도민 맞춤형 체육 복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창단


(춘천= 지난 4일 오전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창단식이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스포츠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5.2.4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전문체육 강화를 위해 시군 실업팀 창단 지원액을 기존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군 체육회에 월 50만원씩, 연 1억원가량의 운영비를 신규 편성해 지원한다. 지난해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수당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의 근속 및 재활 보조 수당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도 개선한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올해 모든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체육의 풍요를 누리고 문화·체육을 통해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