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당분간 영하권 추위 기승
기사 작성일 : 2025-02-19 17:00:30

서울 아침 영하권, 추위 계속


임화영 기자 =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2.19

(광주= 김혜인 기자 = 절기상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雨水)가 지났지만 광주·전남 지역에 당분간 강풍을 동반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4도~영상 1도, 최고 영상 6~10도)보다 낮겠다.

특히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나타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6도 사이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도 영상 2도에서 6도 사이로 나타나겠다.

또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며,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해안은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부는 곳도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그 밖 지역의 대기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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