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남과 경남에 꽤 많은 가을비…남해안엔 '호우특보'
기사 작성일 : 2024-10-14 18:00:3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


(대구= 윤동진 기자 =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인 15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비가 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024.10.14

이재영 기자 = 밤사이 전남과 경남에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14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비는 수도권·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에서 15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에서 15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남에 15일 새벽까지, 경남과 경북남부에 15일 아침까지 비가 시간당 10~3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14일 오후 5시 5분 기준 일강수량 분포도.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해안과 경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시간당 강수량 30㎜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이에 전남 신안(흑산도 제외)과 진도, 경남 창원·통영·거제, 경북 경주, 부산, 울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 호우예비특보는 14일 밤이나 15일 새벽에 호우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애초 기상청 예상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30~80㎜(최대 100㎜ 이상), 광주와 전남 20~60㎜(전남해안 최대 80㎜ 이상), 경남내륙·울릉도·독도·제주 10~60㎜, 전북 10~50㎜, 충청 5~20㎜, 강원남부 5~10㎜, 수도권과 강원중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온은 아침 최저 14~21도, 낮 최고 22~26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17도와 23도, 대전 18도와 24도, 광주 19도와 24도, 대구 18도와 24도, 울산 18도와 25도, 부산 20도와 25도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15일까지 바람이 시속 25~45㎞(7~13㎧)로 불고 물결이 1.0~2.5m 높이로 높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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