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눈폭탄'에 112·119 신고도 폭주
기사 작성일 : 2024-11-28 10:00:34

(수원= 강영훈 기자 = 지난 27일 시작된 '눈폭탄'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112와 119 신고도 폭주하고 있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총 1천485건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31건, 안전사고 162건, 교통 불편 1천292건이었다.


무너진 철제 그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소방재난본부 역시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눈피해 신고가 잇달아 총 629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활동 유형별로는 구조 3건, 구급 11건, 제설 12건, 고드름 제거 1건, 도로 장애 285건, 기타 317건이다.

동원된 소방력은 2천589명에 장비 678대로 집계됐다.


폭설에 서행하는 차량


(수원= 홍기원 기자 = 27일 오후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4.11.27

경기도는 폭설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며 비긴급 신고의 경우 110번을 이용해 달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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