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서울청사서 긴급 간부회의…질문에 '묵묵부답'
기사 작성일 : 2024-12-04 02:00:11

간부 긴급회의 마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최재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긴급회의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오고 있다. 2024.12.4

양정우 이상서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출근해 행안부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장관과 행안부 간부들은 4일 오전 0시 25분께 상황실을 빠져나오면서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장관을 동행한 행안부 관계자는 "나중에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승강기를 타고 청내 다른 사무실 공간으로 황급히 이동했다.


간부 긴급회의 마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최재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긴급회의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서고 있다. 2024.12.4

이와 별도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종문 국무1차장은 서울청사 9층 총리실 회의실에 모여 상황을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내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 장관 또는 차관이 주재하는 실국장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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