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자체 민생대책반 가동…"계엄 후폭풍 최소화"(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10 17:00:33

광주시


[촬영 정회성]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 등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을 막고자 민생 안정 대책반을 속속 구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10일 경기 침체와 민생 불안 등을 최소화하고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자 민생 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경제와 시민 일상 안전 확보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대책반장을 맡았으며 지방행정·지역경제·안전관리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대책반은 대민 서비스, 비상 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유지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주관 축제·행사 정상 추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행정·재정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안정화 등에 주력한다.

또, 대설·한파·화재 등 겨울철 주요 재난 대비 활동과 공직 기강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도 부시장을 반장으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했다.

시민행정·민생경제·복지 돌봄·도시 안전·정책홍보 등 5개 분야, 21개 부서, 32명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활동한다.

순천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 공공요금 등 물가 안정화에 힘쓰기로 했다.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복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상 진료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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