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3월까지 철도 유치 10만명 서명운동 전개"
기사 작성일 : 2024-12-23 11:00:38

(보은= 김형우 기자 =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군은 보은지선 유치를 위한 '범군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모습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내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보은지선의 반영을 촉구하는 이 서명운동을 내년 3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군민은 물론이고 주소지가 다른 출향인과 서명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군은 군민의 거주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최재형 군수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잇달아 찾아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민관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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