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지난 24~25일 개최한 '제6회 담양 산타축제'에 방문객 8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산타축제는 처음으로 축제 주 무대를 담양읍 중앙로 도심으로 옮겨 읍내 곳곳이 '차 없는 산타거리'로 운영됐다.

기존의 축제 장소였던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는 소규모 무대에서 거리공연 등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산타거리에는 구간별로 특색 있는 야간 조명과 트리 장식이 설치돼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산타 캠프파이어, 오늘 밤 산타는 나야 나,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성탄절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대나무 성탄 소원 트리는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도 좋은 반응을 얻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심 행진과 무대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담양군은 축제 종료 후에도 연말·연초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산타 거리에 설치된 포토존, 조명, 트리 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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