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년 등 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기사 작성일 : 2025-01-14 15:00:20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소득 보전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자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군은 청년에게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양구군 청년지킴이 사업'에 참여할 사업체를 모집한다.

이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해 기업의 인력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양구에 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두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으며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체 4곳이다.

청년 1명을 신규로 채용하면 2년간 월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군은 인구소멸에 대응해 작년 11월 조례를 개정하면서 청년 연령기준을 49세로 높여 청년 정책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은 '고용유지 및 신규 채용에 대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체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고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는 양구지역 사업체 8곳이다.

신규 채용 1명당 6개월간 매달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군은 만 50세 이상 준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인턴으로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취업 취약계층 인턴 채용 지원사업' 등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이어지는 경기 불황 속에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안정적인 고용을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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