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갈림길 속 대전서 '구속·파면' 촉구 집회 열려
기사 작성일 : 2025-01-18 19:01:11

尹 구속 갈림길…대전서 열린 구속 촉구 집회


(대전= 강수환 기자 =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18일 오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와 시민들이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촉구하는 21차 대전시민대회를 열고 있다. 1천500여명의 시민은 이날 집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시 구속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즉시 해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2025.1.18

(대전= 강수환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18일 대전에서는 윤 대통령 구속·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주최한 집회에는 시민 1천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시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번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 6개 야당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 파면하라'


(대전= 강수환 기자 =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18일 오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와 시민들이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촉구하는 21차 대전시민대회를 열고 있다. 1천500여명의 시민은 이날 집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시 구속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즉시 해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2025.1.18

직장인 김모(23)씨는 "작년부터 매주 집회에 나오고 있는데,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파면될 때까지는 계속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늘도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일정 때문에 대전에 방문했다가 집회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는 수원시민 배경애(64)씨는 "나 혼자는 힘이 없지만 다 같이 목소리를 내면 힘이 생기지 않느냐"며 "(윤 대통령) 구속과 파면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집회는 둔산동 일대 행진을 마친 뒤 2시간 만에 종료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금까지 대전에서 21차례 집회를 연 대전운동본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은하수네거리에서 집회를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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