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13기 입학…1년간 1천600시간 IT 집중교육
기사 작성일 : 2025-01-24 15:00:21

삼성전자 SSA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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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13기 교육생 1천여명이 입학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교육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과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광주·구미·부울경 캠퍼스에서도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SSAFY는 1년간 총 1천600시간의 교육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3기까지 1만1천여명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1∼10기 수료생 약 8천여명 중 6천700여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약 84%다. 작년 12월 졸업한 11기와 교육 중인 12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7천여명이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 기업 1천700여곳에 취업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번 13기에는 처음으로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입학했다. 삼성은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SSAFY 교육을 진행했으나, 교육 기회균등을 위해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민석 차관은 이날 입학식에서 "교육생 여러분 모두 SSAFY를 통해 SW 기술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SSAFY에서의 1년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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