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 증가세…지난해 하루평균 4천329건
기사 작성일 : 2025-01-26 11:00:34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르신 행복택시 일평균 이용 건수는 2022년 2천783건에서 2023년 3천728건, 2024년 4천32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어르신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어르신 행복택시는 읍면 지역 65세 이상, 동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6만8천만원 한도 내에서 하루 2회, 1회 최대 1만5천만원의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어르신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매년 자동으로 지급된다.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지만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대상자가 아닌 이들도 대상 연령에 도달하면 별도 신청 없이 택시 지원금이 자동 지급되며, 지급 확정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이용하면 된다.

교통복지카드는 동행자를 포함해 본인 탑승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타인에게 양도 또는 대여가 불가능하다.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정지된다.

또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자동 결제를 이용하면 지원금이 적용되지 않아 반드시 직접 결제로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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