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 디지털 시대 온라인 플랫폼 구축
기사 작성일 : 2025-01-27 09:01:14

괴정골목시장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


[온니샵 홈페이지 캡처]

(부산= 조정호 기자 = "퀵배송으로 주문하면 90분 이내 '신선배송' 합니다."

부산 전통시장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을 운영하고 있다.

'온니샵'이란 명칭은 영어 Only(오직)와 '오라'의 부산 사투리인 '온니'에서 따왔다.

사하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온니샵'이라는 쇼핑플랫폼을 개설했다.

소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집에서도 편하게 시장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시장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한번 온니샵을 이용한 손님들의 재이용 비율이 높다"며 "전통시장의 신선한 제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망미장터


[망미장터 홈페이지 캡처]

수영구 망미중앙시장도 '망미장터'를 통해 당일 배송체계를 구축해 휴대전화로 주문하면 식재료와 각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민락골목시장도 최근 '민락장터'를 개설해 신선식품과 떡볶이, 순대 등 300여 개 상품을 당일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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