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설비기사' 윤순재, 프로당구 드림투어 4강 진출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48

에어컨 설비기사와 당구선수를 병행하는 윤순재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왕중왕전이 윤순재-김태호, 구민수-김성민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에어컨 설비기사와 프로당구 선수를 병행하며 6차 투어 정상에 올랐던 윤순재는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8강전에서 김홍민을 3-1로 잡고 4강에 올랐다.

또한 김태호와 구민수, 김성민도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해 드림투어 파이널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드림투어 파이널 4강 대진은 윤순재-김태호, 구민수-김성민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 32강전에서는 새 기록도 탄생했다.

정성윤은 이선웅과 32강 승부치기에서는 하이런 17점을 몰아쳐 종전 기록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13점을 뛰어넘어 승부치기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4강전을 거쳐 오후 8시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시즌 처음 생긴 드림투어 파이널은 올 시즌 2부 리그 7개 정규 투어 성적을 종합한 포인트 상위 랭킹 64명이 출전하는 대회이며, 우승 상금은 정규 투어의 2배인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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