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내일의 하이라이트(6일)
기사 작성일 : 2025-02-05 07:00:44

컬링 김경애-성지훈, 필리핀과 믹스더블 경기


(하얼빈= 서대연 기자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김경애-성지훈이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2.4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을 하루 앞둔 6일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은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중국과 대회 라운드로빈 B조 경기를 치른다.

대회 공식 개막일인 7일보다 사흘 앞선 4일부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가 먼저 열리고 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에서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카타르, 필리핀,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과 B조에서 기량을 겨룬다.

홈 팬의 열띤 응원을 한 몸에 받을 중국과의 까다로운 일전에 이어 김경애-성지훈은 이날 오후 키르기스스탄과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분수령이 될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인 4위(1999 강원·2017 삿포로)를 넘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냈다.

4일 홍콩과의 1차전을 8-0 완승으로 장식해 초반 분위기가 고무돼있다.

국가대표 생활을 하면서 서울대에 합격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2005년생 공격수 이은지가 첫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4개의 포인트(1골 3도움)를 쌓은 기세를 홍콩을 상대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태국은 8년 전 삿포로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동계 아시안게임 첫 승을 올릴 때 상대 팀이기도 하다.

현재 여자 세계랭킹도 한국은 18위, 태국은 45위로 우리나라가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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