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I로 포트홀 찾는다…해빙기 도로 집중정비도
기사 작성일 : 2025-02-05 12:00:30

포트홀 정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포트홀(도로 파임)을 찾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억원을 들여 제주형 디지털 도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보수·제설차량 등 공용차량에 AI 도로 분석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 위험 정보를 수집하고 포트홀을 선제적으로 발견, 즉시 대처해 체계적으로 도로 관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한 포트홀 발생이 우려되는 해빙기를 맞아 도·행정시·읍면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세워 이달 중 포트홀과 도로시설물 집중 정비에 나선다.

전담팀은 긴급조사반 52개반 81명, 복구반 15개반 55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는 포장도로는 2천896㎞로 이 중 지방도는 710㎞, 시도와 농어촌도로는 2천186㎞다.

전담팀은 도 전역 포장도로의 포트홀, 균열, 침하 구간과 정비가 필요한 도로 안전 시설물(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반사경, 충격완화시설 등)을 전수 조사하고, 민원이 접수된 사항은 긴급 복구한다.

지난해에는 지방도 18개 노선에서 포트홀이 총 1천859곳 발생, 포대아스콘 1천315포를 사용해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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