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로 예상치 밑돌아…춘제 영향
기사 작성일 : 2025-02-05 13:00:57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차이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봉석 기자 =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1.0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전월(52.2)보다 하락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측치 52.4보다도 크게 밑돌았다.

차이신이 서비스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업황지수가 50.3으로 전월보다 1.7 떨어진 것과 궤를 같이했다.

차이신에 따르면 신규 사업 성장률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고용도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고용 지수 하락은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식당은 8일간의 춘제 연휴 기간 문을 닫고 근로자들을 고향으로 내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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