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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무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12개소를 올해 유료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공영주차장은 그동안 장기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정작 주차가 필요한 주민들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는 교통이 혼잡한 도심권 주거지 및 상가 밀집 지역 내 공영주차장 12개소(총 978대 주차 가능)를 연내 유료화하고, 이후에도 유료화 대상 공영주차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가 주차질서 확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창원시 공영주차장은 840개소(총 3만6천640대 주차 가능)다.

이 중 91개소가 유료고, 나머지 749개소는 무료다.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창원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책정돼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정비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