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작년 물동량 1억1천만t…전년보다 0.1%↑
기사 작성일 : 2025-02-06 15:00:22

(평택= 김광호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총 물동량이 1억1천671만4천t으로 전년(1억1천660만7천t)보다 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중 컨테이너 화물은 92만4천736TEU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량은 1억265만8천t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출입은 같은 기간 81만1천801TEU에서 91만854TEU로 12.2% 증가했고, 환적은 8천488TEU에서 1만3천882TEU로 63.5% 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2023년 추가 개설된 중국 항로(평택-난퉁-타이창-인천)를 통한 수출입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품목별 물동량 증감을 보면 철재류는 1.8% 증가했으나, 완성 자동차 물량은 3.5% 감소했다. 액체화물도 5.4% 감소했다.

김관진 평택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총 물동량은 소폭 상승했고,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해운물류 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평당항의 항만물류 경쟁력과 항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