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차 1천750대 구매 보조…승용 최대 870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7 07:01:17

출고되는 수소전기차


[ 자료사진]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올해 1천750대의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차량 별로는 승용차 1천550대, 화물차 195대, 승합차 5대이다.

총 353억원을 투입하며, 차량 성능 등에 따라 구매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승용차 870만원, 화물(소형)차 2천15만원이다.

생애 첫 차 구매 청년,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실수요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차상위 이하 계층에만 추가 지원을 했지만, 청년이 생애 첫 구매를 한다면 차상위가 아니더라도 보조금을 20% 추가 지원한다.

다자녀가구 자녀 수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에 해당하는 구매 지원도 지속한다.

또한 전기 택시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국비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경유 화물차 보유자 중 2023년 2월 13일 이후 폐차하고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특히,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이 10% 추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93억원을 투입해 전기 승용차 1천332대, 전기 화물차 197대, 전기 버스 57대, 어린이 통학 차량 2대 구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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