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치안 환경 개선 사업' 완료…경관등·로고젝터 설치
기사 작성일 : 2025-02-12 11:00:39

치안 개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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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과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끝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소안면 항일운동 기념공원 일대에 일반 가로등이 아닌 공원과 어울리는 경관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일면에는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유서리 마을 어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착장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상가 지역에는 알림 조명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서는 완도읍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교와 학원가가 있는 노두리, 개포1리, 신기2리의 야간 보행 취약 지역에 솔라 안심등, 보안등을 달았다.


치안 개선 사업으로 밝아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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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젝터는 다문화가정과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3개 국어로 제작했다.

지역 주민 A씨는 "공원에 경관등이 설치되면서 평소 운동 삼아 다니는 통행로와 공원 주변이 밝아져서 좋고 관광지 같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안 환경 조성은 군민 안전과 행복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므로 앞으로도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완도경찰서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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