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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 검증은 수입국 관세 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특혜관세를 신청한 수입품에 대해 증빙 서류 등 원산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원산지 검증 지원 대상이 되면 원산지 증명서류 작성·보관 방법 등과 관련해 관세사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 규모 등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자문 비용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관별로 사업설명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