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정비강화 위한 안전 투자
기사 작성일 : 2025-02-14 10:00:21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보경 기자 = 티웨이항공은 보잉 737-8 전용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하는 등 안전 투자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엔진의 명칭은 'LEAP-1B27'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이 제작한 보잉 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은 예비 엔진 도입을 통해 향후 보잉 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종의 예상치 못한 엔진 정비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총 38대의 항공기 중 B737-8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는 2027년 말까지 B737-8 기종을 20대로 늘리며 기존 B737-800NG 기종을 대체하고, 기단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A330-300 예비 엔진 1개와 B737-800NG 예비 엔진 6대도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해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비상장비실 등 훈련 시설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얻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첨단 엔진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2026년부터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A330-900네오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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