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기 머금은 봄"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기사 작성일 : 2025-02-17 11:01:12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기간 화엄사를 찾은 방문객들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 장아름 기자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매화의 자태를 기록하는 사진 콘테스트가 전남 구례에서 열린다.

17일 화엄사에 따르면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오는 3월 10일부터 30일까지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다.

프로 사진과 휴대전화 카메라 사진으로 나눠 평가하며 출품작은 개인당 두 작품으로 제한한다.

작품성(30점), 활용성(30점), 공모 기획 의도 적합성(20점), 독창성(20점) 등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동점일 경우 작품성, 활용성 순으로 고득점자 순위로 선정하고 모두 동일한 점수일 경우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드론 촬영은 관람객 안전과 국가 유산 보호를 위해 촬영 1주일 전 꼭 화엄사 종무실(☎ 061-783-7600)에 신청해 허가받고 촬영 시 허가증을 패용해야 한다.

콘테스트 출품작과 수상작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21일 오전 9시 화엄사 누리집과 BBS 불교방송을 통해 공지된다.

시상식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다.

2021년부터 시작된 사진 콘테스트에는 지난해 25만5천명 등 4년간 총 50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화엄사는 올해 콘테스트 기간 30만명 이상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보고 방문객들에게 국보와 보물·천연기념물 보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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