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당일 수확 초신선 '새벽딸기' 5종 판매
기사 작성일 : 2025-02-18 07:00:17

성혜미 기자 =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당일 수확한 초신선 '새벽딸기'를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전 매장과 영호남 15개점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매장에서 새벽딸기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이뤄지는 초신선 상품이다.

논산과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오전 3시께부터 수확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2∼3시에 매장에 진열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 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며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온이 오르는 봄철을 앞두고 새벽 딸기를 준비했다.

딸기는 과일 중 온도에 가장 민감한 극선도 상품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과육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지만 봄이 되면 딸기 품온(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온도)이 상승해 특유의 광택이 사라지고 과육이 약해진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작업'으로 상품화를 진행한다.

'반줄 작업'은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는 '줄작업' 포장 방식과 비교해 사람 손이 닿는 순간이 적고 작업 시간도 짧다.

딸기와 딸기 사이의 공간이 줄작업 포장보다 넓기 때문에 원물끼리 닿는 면적도 작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 품목을 확대한다. 작년에는 설향과 금실, 비타베리, 설향 딸기를 새벽 딸기로 선보였고 올해는 킹스베리 딸기를 더해 총 5종을 운영한다.

대표 상품인 '새벽 설향 딸기'를 오는 26일까지 두 팩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팩당 3천원을 할인해준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산지의 신선함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새벽딸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산지를 발굴해 더욱 다양한 초신선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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