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관실→감사위원회 9월 전환…도민권익위도 신설
기사 작성일 : 2024-06-30 08:01:19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오는 9월 2일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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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경기도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963년부터 독임제(獨任制)로 운영된 감사관실은 61년 만에 합의제로 전환된다.

위원장은 개방형(공무원도 가능) 직위로 도지사가 임용하고, 위원은 도지사가 민간인을 위촉하는데 위원 가운데 2명은 도의회가 추천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감사위원회는 감사 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도는 또 감사위원회와 같은 합의제의 도민권익위원회도 새로 운영한다.

종전 팀 단위 사무국 형태로 운영된 옴부즈만이 도민권익 보호를 전담하기 위한 4급 상당 위원장을 두는 도민권익위원회로 격상된다.

도 관계자는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가 도민과 최접점에서 도민의 작은 소리도 더 크게 듣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유쾌한 감사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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