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전라·제주에 비 또는 눈…추위 이어져
기사 작성일 : 2024-12-05 10:00:30

‘춥다 추워’


윤동진 기자 = 아침 영하권 추위를 보인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12.3

김은경 기자 = 목요일인 5일은 경기북동부·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 내외고, 경기북동부·남부·강원영서·광주·전남서부·제주는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남부·제주도산지는 1∼3㎝, 강원영서중·북부·충북·전북동부 1㎝ 내외, 경기동북부 1㎝ 미만이다.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1도, 인천 0.5도, 대전 0.2도, 광주 3.6도, 대구 0.5도, 울산 3.4도, 부산 4.4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로 춥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산지, 일부 충북을 중심으로 눈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많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당분간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이상(산지 70㎞/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에서 바람이 35∼7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또 이날부터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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