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D-유니콘 프로젝트'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기사 작성일 : 2024-12-12 16:00:20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 강수환 기자 = 대전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D-유니콘' 기업들의 가치가 3년동안 8천381억원 증가하고, 매출액은 1천644억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12일 'D-유니콘 기업인의 날'을 맞아 3년 동안 진행해 온 D-유니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D-유니콘 1기 10개 기업의 졸업식과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기술 기반 유망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0개 기업을 선정·지원했다.

선정되면 3년간 상장 도약·시장개척자금과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연계 등의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졸업한 D-유니콘 1기 10개 기업은 기업가치 6천285억원 상승, 매출액 1천120억원 증가, 381명 신규고용, 누적 투자유치 1천873억원 등 성과를 냈다.

D-유니콘 30개 기업 전체로 봤을 때도 기업 가치는 8천381억원 증가했고, 매출액은 1천644억원 늘었다.

지난해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원텍㈜, ㈜플라즈맵, ㈜와이바이오로직스 3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추가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2022년 12월 문을 연 D-유니콘라운지는 1만7천명의 기업인이 이용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상생하며 일류경제도시를 견인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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