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3년만에 드라마 편성 확대…제작사 실적 회복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1-14 09:00:19

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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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드라마 편성이 3년 만에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며 제작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 3년간 이어진 편성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tvN의 수목드라마 외에도 JTBC 역시 (편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드라마에서 12부작 작품이 많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춰 드라마 호흡이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는 점과 제작비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중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편성이 25편까지 늘어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편성이 확대된다"며 "ENM의 수목 드라마 재개 외에도 논캡티브(계열사가 아닌 고객사)향 편성도 오랜만에 재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또한 "1분기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부진으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는데, 중장기 관점에서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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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서는 "2분기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리쿱율(제작비 대비 콘텐츠 공급 수익) 재계약이 시작된다"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과 주가가 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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