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1월 매출 400억원…작년 동기보다 25% 증가
기사 작성일 : 2025-02-03 16:00:15

제주 드림타워 복합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애란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달 400억9천만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매출(321억3천200만원)보다 24.8% 증가한 것이다.

지난 달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와 호텔 매출이 각각 294억2천300만원, 106억6천600만원으로 23.2%, 29.2% 증가했다.

특히 카지노 입장객 수는 3만3천863명으로 1월 기준으로 처음 3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월 입장객 수는 2만6천245명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비중이 작았던 일본 VIP(브이아이피)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최근 큰 폭으로 늘었다"며 "기존의 중화권 고객 외에 방문객 구성이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매출도 외국인이 이끌었다. 판매 객실 2만5천152실 중 외국인 투숙 비율이 64.4%에 달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카지노 시설과 리조트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카지노 VIP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매출 호조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대단위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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