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관세전쟁에 촉각 대체로 하락…외인 선물 대량 매수(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3 19:00: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PG)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7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5%로 2.4bp 하락했고, 5년물은 1.2bp 하락해 연 2.68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69%로 2.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1bp, 1.9bp 하락해 연 2.722%, 연 2.616%를 기록했다.

다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9bp 상승하며 연 2.644%, 연 2.663%로 장을 마쳐 단기물은 오르고 중장기물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채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발(發) 관세 압박 본격화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면서 맞대응에 나서면서 금융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한국에 미치는 것은 성장에 대한 우려"라면서도 "다만 동시에 환율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하의 여력은 제한되는 만큼 글로벌 금리와 마찬가지로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지는) 플래트닝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세 전쟁' 우려 속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선물을 대량 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만1천69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7천343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442.631 1.3국고채권(2년)2.6632.644 1.9국고채권(3년)2.5722.573-0.1국고채권(5년)2.6892.701-1.2국고채권(10년)2.8352.859-2.4국고채권(20년)2.7692.790-2.1국고채권(30년)2.7222.743-2.1국고채권(50년)2.6162.635-1.9통안증권(2년)2.6252.624 0.1회사채(무보증3년) AA-3.1963.204-0.8CD 91일물3.0203.030-1.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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