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응봉·간데메공원에 '무장애 시설' 조성
기사 작성일 : 2025-02-04 07:00:38

응봉공원 휴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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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공원과 동대문구 간데메공원에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설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원 출입구와 보행로, 유도·안내시설, 화장실 등을 정비했으며 놀이터·주차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 동반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공원시설물 이용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반영했으며 공간과 동선 체계 정비에서는 램프 신설, 단차 완화, 포장 개선 등을 했다.

또 통합 놀이시설·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화장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응봉공원과 간데메공원을 포함해 무장애 친화 공원이 총 14곳이 있다.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천호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가족공원, 응봉공원, 간데메공원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4월 변화한 법 제도와 여건을 반영해 신규 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정비 시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시 BF 공원(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한 바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어린이·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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