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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4시 15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1시간 44분 만에 꺼졌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대원 등 40명을 투입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한 끝에 오후 5시 59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4개 동(264㎡) 중 2개 동(160㎡)이 탔으며, 비닐하우스 관계자 60대 여성 A씨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비닐하우스에 있던 반려견 50여 마리 중 7마리는 폐사했다.

소방 당국은 남아 있는 강아지들을 구조하는 한편 화성시청에 반려견 보호조치를 요청했다.

당국은 반려견 난방으로 피운 연탄불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