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추위에 '꽁꽁'…설악산 영하 22.7도(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4 09:01:13

혹한 추위가 만든 바닷물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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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상학 기자 = 화요일인 4일 강원지역은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횡성 둔내 영하 20.9도, 홍천 서석 영하 18.9도, 평창 면온 영하 18.5도, 화천 상서 영하 17.9도, 철원 김화 영하 15.5도, 춘천 북산 영하 15.2도, 양구 방산 영하 14.5도 등이다.

한파에 고지대 기온도 곤두박질쳤다.

설악산 영하 22.7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22.1도, 구룡령 19.6도를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영하 7∼영하 4도, 산지 영하 11∼영하 8도, 동해안 영하 4∼0도로 예상된다.


대관령 도로변에 달린 고드름


[ 자료사진]

오후에는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한파에 대비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재대본 1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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