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장마철 전 '극한호우' 피해 복구작업 마무리
기사 작성일 : 2025-02-05 18:00:35

극한호우에 기울어진 옹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5일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9월 '극한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 559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133개소는 국·도비 포함 177억원을 투입해 항구적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133개소 중 중장기 사업인 3건을 제외한 130개소는 올해 장마철 전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저지대 등 도시침수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배수펌프장은 수시로 점검한다.

관리가 필요한 기타 재해예방 시설의 경우 사전에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기능을 보강하고, 장기적으로는 노후 펌프시설 교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범람 위기나 제방 유실 등의 피해를 겪은 하천에 대한 안전관리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지역 빗물받이 15만여개에 대해서도 관리를 이어간다.

시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통해 빗물받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우수기 전까지 재해 복구를 조속히 끝내고,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할 예방대책도 촘촘히 챙겨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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