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수출 도와드립니다"…김해시 '덱스터' 활약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2-09 08:01:10

김해 덱스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누구나 수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경남 김해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창업 준비자 등 수출에 관심있는 초보·내수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 : deXter·덱스터)를 통해 올해 다양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덱스터를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덱스터는 서울, 대전, 부산, 구미 등 전국에 9개소가 있으며 경남에는 서부권 진주, 동부권 김해 등 2개소가 있다.

덱스터는 중소기업의 수출제품 콘텐츠 제작, 플랫폼 등록에서부터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를 갖춘 시설이다.

김해 덱스터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1층에 있다.

이곳에는 사진 촬영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디지털 무역 마케팅 실습 교육용 마케팅실, 해외바이어 연계 디지털 무역상담실, 이용자 간 교류 공간인 디지털 카페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수출제품 사진 촬영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방문-촬영-바이코리아(수출플랫폼) 등록까지 무상으로 신속하게 완료한다.

시는 올해 덱스터 특화 수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창업기업·공예작가 등 이용 대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시는 초보·내수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으로 발굴한 바이어 정보를 KOTRA에서 검증, 제공 후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급지사화 사업, 통역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또 다양한 수출지원을 위해 기업 관련 행사에 '찾아가는 K-스튜디오'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에만 70개사, 550건의 수출제품을 촬영해 수출플랫폼에 등록했다.

김재율 김해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은 "지난해에는 내수 기업들이 수출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했다면 올해는 덱스터와 각종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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