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상가주택서 불…대응 1단계 발령해 30분만에 진화(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11 17:00:39

화재 현장


[김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 홍현기 기자 = 11일 오후 3시 1분께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한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민 등 10명이 스스로 건물 외부로 대피했으며,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119에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5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등 62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오후 3시 34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건물 1층 식당 내 튀김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건물 상층부의 인명피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대응 단계를 발령했다"며 "불길을 잡고 건물 내부에서 인명 검색을 진행한 뒤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보령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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