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북유럽국 "우크라 강력 안전보장 필요…유럽 참여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4 23:01:02

트럼프-젤렌스키-푸틴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 정빛나 특파원 = 발트·북유럽 8개국 정상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표한 종전 협상과 관련, 우크라이나의 안전이 강력히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전쟁 결과는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중대하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맞서 승리해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 달성을 위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반드시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민 1인당 군사원조 기여도가 가장 크다"며 "지원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공동성명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정상이 참여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