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구축…행정업무 혁신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2-19 20:00:29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 토지 인허가와 공유재산 관리 등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나섰다.


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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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9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가진 시연회를 통해 9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새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새 시스템은 국가공간정보 270건을 비롯해 18개 시군 부동산 종합시스템과 공유재산, 농지·산지·건축 인허가, 국토지리정보원 무상 공급자료 등의 전산 자료를 총망라한 공간정보를 지도상에 직관적으로 표출해 냈다.

기존에는 토지 인허가, 공유재산 불법 사용 조사 등의 업무 수행 시 여러 시스템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 시스템은 AI 반복 학습을 통한 자동화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나아지게 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는 드론 촬영을 통해 3D 건물 데이터를 갱신, 지형 분석이나 일조권 분석 등의 더 정밀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시스템이 업무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초기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에 힘써달라"며 "향후 드론을 활용한 3D 데이터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스마트한 행정 혁신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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