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佛 앙굴렘서 한국 '웹툰 시대' 특별전
기사 작성일 : 2025-02-03 20:00:56

'웹툰 시대' 전시 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 송진원 특파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은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맞춰 현지에서 '웹툰 시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럽의 만화 팬들에게 한국 웹툰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 만화이미지센터와 함께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 연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과 프랑스어로 번역된 책·게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지옥', 'DP',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대표 웹툰 일곱 편이 전시된다.

전시는 웹툰 원작과 드라마 비교 코너, 캐릭터 포토존, 만화상 수상 작품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웹툰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연출 방식이 강점"이라며 "이번 전시는 웹툰이 단순한 장르를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정년이'의 나몬, 서이레 작가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사인회, 작가와의 대화 등이 개막식 행사로 진행됐다.


전시회장 내부 풍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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