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곳곳에 짙은 안개…낮 최고 6∼9도
기사 작성일 : 2025-02-02 07:00:35

짙은 안개 낀 도로


[ 자료사진]

(대전= 한종구 기자 = 절기상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2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천안 70m, 세종 100m, 공주 110m, 부여 170m, 금산 200m, 대전 310m, 청양 900m 등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이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등은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고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8도, 세종 8도, 충남 홍성 8도 등 6∼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9∼-5도, 최고 3∼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새벽과 아침 사이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3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고, 모레(4일)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추워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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